무지방, 무설탕, 무칼로리?

수잔 바워만 박사(Susan Bowerman, MS, RD, C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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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ree, Sugar-Free, Calorie-Free?

한때 무지방 식품이 유행이던 때가 있었고, 지방을 과도 섭취 한다는 뉴스가 계속하여 보도되고 있으며, 슈퍼마켓에 진열된 저지방 및 무지방 식품들이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지방 및 무지방 식품들의 칼로리가 작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주의한 소비자들은 지방의 함유량이 조절된 “라이트” 라고 표기된 제품을 그냥 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양정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라이트” 제품들이 칼로리가 감소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라이트” 제품을 건강에 대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라벨 표기법은 단순합니다. “라이트”라고 표기된 마요네즈나 샐러드 드레싱은 원래 칼로리의 1/3나 1/2 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이트”라고 표기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라이트”라는 뜻은 지방이나 칼로리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맛, 색상, 질감 등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라이트” 올리브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비해 맛이 약하지만 동일한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100g 당 0.5g 미만의 지방을 함유하는 제품은 “무지방”이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장량을 반복해서 계속해서 먹지 않는 이상 섭취하는 지방의 양은 굉장히 적습니다. 하지만 무지방 식품도 일반 식품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쿠키나 패스트리 같이 구운 빵들은 무지방 식품이지만 일반 식품보다 많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로리는 일반 식품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일반 식품 자체에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 않은 때문에 가격이 비싼 무지방 식품으로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무설탕” 식품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설탕이 0.5g 미만 함유된 제품도 “무설탕” 표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일반제품과 동일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설탕” 사탕을 마구 먹는데, 조심하지 않으면 하루에 몇 백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식품업계에서는 많은 제품에서 트랜스 지방을 제거하지만, 트랜스 지방과 동일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포화지방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0.5 g 미만의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여 “트랜스지방 없음”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더라도 설탕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라벨과 칼로리를 꼭 확인하십시오.

어떤 제품에서는 꼭 첨가되어야 하는 재료를 일반 식품보다 적게 첨가합니다. 영양소가 감소된 식품, 예를 들면 지방이 25% 감소된 마요네즈 같은 경우는 “칼로리가 적은 마요네즈”, “60% 이상 칼로리가 감소된 마요네즈”로 표기가 되는 것처럼 “적은” 또는 “감소” 등의 표기가 가능합니다.

식품업체는 지방, 칼로리, 설탕을 적게 첨가한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라벨 규정 때문에 라벨을 비교하면서 쇼핑을 해야 합니다. 무지방 쿠키는 지방 섭취를 감소시키지만 설탕 섭취는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만 더 많이 들고, 칼로리는 조금 밖에 안 줄어 들 수 있습니다.

수잔 바워만은 허벌라이프 월드와이드 뉴트리션 트레이닝 디렉터(MS, RD, C.S.S.D, F.A.N.D)입니다.

ko-KR | 2019-03-26 오전 5:22:26 | NAMP2HLASPX01